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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보존 미국 헌법에 ‘붉은 가루’…누가 왜 뿌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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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미 정부에 ‘화석연료 지원 중단 요구’ 기후활동가들4월에도 워싱턴서 드가 조각상에 페인트 시위국립문서보관소 “반달리즘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 ...
미 정부에 ‘화석연료 지원 중단 요구’ 기후활동가들4월에도 워싱턴서 드가 조각상에 페인트 시위
국립문서보관소 “반달리즘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C) 국립문서보관소에 영구 전시 중인 미국 헌법에 붉은 가루를 뿌리는 시위를 벌인 기후활동가들. 엑스(X·옛 트위터) @FordFischer 계정 영상 갈무리
기후활동가들이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C) 국립문서보관소에 영구 전시 중인 미국 헌법에 붉은 가루를 뿌리는 시위를 벌였다. 헌법 문서는 유리로 둘러싸여 있어 훼손되지는 않았다.
시엔엔(CNN), 아에프페(AFP) 통신 등을 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기후활동가 2명이 전시 중인 미국 헌법에 붉은 가루를 뿌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이들은 붉은 가루를 뒤집어쓴 채 전시 케이스 앞에 서서 “우리 모두는 깨끗한 공기와 물, 음식을 먹을 자격이 있다”며 미국 정부의 화석연료 지원금 지급 중단과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 비상사태’ 선언을 요구했다. 시엔엔은 국립문서보관소 성명을 인용해 보호 유리 덕에 헌법 문서는 아무런 손상도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후활동가들은 시위 직후 체포됐으며 전시실은 청소 등을 위해 이날 하루 폐쇄됐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C) 국립문서보관소에 영구 전시 중인 미국 헌법에 붉은 가루를 뿌리는 시위를 벌인 기후활동가들. 엑스(X·옛 트위터) @FordFischer 계정 영상 갈무리
미국 워싱턴 디시(DC) 국립문서보관소에 전시된 미국 헌법 원문. AP 연합뉴스
콜린 쇼건 국립문서보관소 수석 기록 보관 담당자는 성명에서 “우리는 이러한 반달리즘(문화재 등을 고의적으로 파괴하거나 해를 끼치는 행위)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가해자들이 법이 허용하는 최고 수준의 처벌을 받도록 강력히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 직후 환경단체 ‘비상 선언’은 에스엔에스를 통해 이날 시위가 자신들이 벌인 행위라고 밝히고 “우리는 문명의 종말을 원하지 않지만 우리는 지금 그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4월에도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전시된 에드가르 드가의 조각상을 둘러싼 보호 유리에 검은색과 붉은색의 페인트를 뿌리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
2022년 10월 저스트 스톱 오일 활동가들의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전시된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는 시위를 하고 있다. 저스트 스톱 오일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 단체를 비롯한 기후활동가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예술작품에 페인트나 음식물을 뿌리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시위를 잇달아 벌이고 있다. 2022년 10월 영국의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 활동가들이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전시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었고, 같은 해 11월 오스트리아 기후단체는 빈에 있는 레오폴트 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죽음과 삶’에 검은색 액체를 뿌리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도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립박물관에 전시된 모네의 작품 ‘화가의 지베르니 정원’에 붉은색 페인트를 묻힌 여성 2명이 체포됐었다. 이 그림들은 모두 보호 유리가 설치된 상태였다.
2022년 10월 ‘마지막 세대’ 활동가들이 모네의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를 뿌리는 시위를 했다. AP 연합뉴스
2023년 6월 스웨덴에서 기후활동가 2명이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인 클로드 모네의 작품에 페인트를 묻혔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현지 기후단체 ‘오테르스텔 보트마르케르’ 페이스북 갈무리
이를 두고 시엔엔은 “이러한 행동들로 (기후위기에 대한) 주목을 끄는 데 성공할 수도 있지만 앞선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그들의 대의명분에 대한 상당한 비판과 반발을 불러일으킬 위험도 있다”고 짚었다.
국립문서보관소 “반달리즘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여”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C) 국립문서보관소에 영구 전시 중인 미국 헌법에 붉은 가루를 뿌리는 시위를 벌인 기후활동가들. 엑스(X·옛 트위터) @FordFischer 계정 영상 갈무리
기후활동가들이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C) 국립문서보관소에 영구 전시 중인 미국 헌법에 붉은 가루를 뿌리는 시위를 벌였다. 헌법 문서는 유리로 둘러싸여 있어 훼손되지는 않았다.
시엔엔(CNN), 아에프페(AFP) 통신 등을 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기후활동가 2명이 전시 중인 미국 헌법에 붉은 가루를 뿌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이들은 붉은 가루를 뒤집어쓴 채 전시 케이스 앞에 서서 “우리 모두는 깨끗한 공기와 물, 음식을 먹을 자격이 있다”며 미국 정부의 화석연료 지원금 지급 중단과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 비상사태’ 선언을 요구했다. 시엔엔은 국립문서보관소 성명을 인용해 보호 유리 덕에 헌법 문서는 아무런 손상도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후활동가들은 시위 직후 체포됐으며 전시실은 청소 등을 위해 이날 하루 폐쇄됐다.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디시(DC) 국립문서보관소에 영구 전시 중인 미국 헌법에 붉은 가루를 뿌리는 시위를 벌인 기후활동가들. 엑스(X·옛 트위터) @FordFischer 계정 영상 갈무리
미국 워싱턴 디시(DC) 국립문서보관소에 전시된 미국 헌법 원문. AP 연합뉴스
콜린 쇼건 국립문서보관소 수석 기록 보관 담당자는 성명에서 “우리는 이러한 반달리즘(문화재 등을 고의적으로 파괴하거나 해를 끼치는 행위)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가해자들이 법이 허용하는 최고 수준의 처벌을 받도록 강력히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 직후 환경단체 ‘비상 선언’은 에스엔에스를 통해 이날 시위가 자신들이 벌인 행위라고 밝히고 “우리는 문명의 종말을 원하지 않지만 우리는 지금 그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4월에도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전시된 에드가르 드가의 조각상을 둘러싼 보호 유리에 검은색과 붉은색의 페인트를 뿌리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
2022년 10월 저스트 스톱 오일 활동가들의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전시된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는 시위를 하고 있다. 저스트 스톱 오일 유튜브 채널 갈무리
이 단체를 비롯한 기후활동가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예술작품에 페인트나 음식물을 뿌리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시위를 잇달아 벌이고 있다. 2022년 10월 영국의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 활동가들이 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전시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었고, 같은 해 11월 오스트리아 기후단체는 빈에 있는 레오폴트 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죽음과 삶’에 검은색 액체를 뿌리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도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국립박물관에 전시된 모네의 작품 ‘화가의 지베르니 정원’에 붉은색 페인트를 묻힌 여성 2명이 체포됐었다. 이 그림들은 모두 보호 유리가 설치된 상태였다.
2022년 10월 ‘마지막 세대’ 활동가들이 모네의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를 뿌리는 시위를 했다. AP 연합뉴스
2023년 6월 스웨덴에서 기후활동가 2명이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인 클로드 모네의 작품에 페인트를 묻혔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현지 기후단체 ‘오테르스텔 보트마르케르’ 페이스북 갈무리
이를 두고 시엔엔은 “이러한 행동들로 (기후위기에 대한) 주목을 끄는 데 성공할 수도 있지만 앞선 전문가들의 지적처럼 그들의 대의명분에 대한 상당한 비판과 반발을 불러일으킬 위험도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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