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재 위치는:종합 >>본문
다급해진 北, 한미일협력 흔들기 시도
종합43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납북자문제 평행선, 美도 신중북일회담 성사 가능성은 낮아한국과 쿠바의 수교 이후 북한이 북·일 정상회담 카드를 갑작스럽게 꺼내들었지만 당사국인 일본은 물론 미국도 냉정한 반응을 보 ...
납북자문제 평행선, 美도 신중북일회담 성사 가능성은 낮아
한국과 쿠바의 수교 이후 북한이 북·일 정상회담 카드를 갑작스럽게 꺼내들었지만 당사국인 일본은 물론 미국도 냉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한·미·일 분열 시도가 불발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일본 정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전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평양 방문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것에 유의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김 부부장이 "납치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고 언급한 데 대해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북·일 대화 추진 움직임은 양국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진전 분위기를 보였지만 본질적으로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한 셈이다.
특히 양측은 여전히 납북자 문제를 쟁점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일본은 납북자 문제가 다른 현안과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 분명하다. 반면 2019년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실패의 상처가 있는 북한은 일본과 대화를 시작했다가 빈손으로 끝날 것을 우려해 납북자 문제를 선결조건으로 내걸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원론적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지지하면서도 북한이 한·미·일 동맹을 흠집내려는 시도를 원천 차단하려는 것이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북·일 대화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 및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이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통화하면서 한·미·일 동맹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한·미·일이 일치된 형태로 안보협력과 대북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세적 국면을 흔들려는 의도가 강해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 안팎에서는 북한과 일본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않더라도 각자의 셈법에 따라 전격적으로 정상회담에 합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성훈 기자 / 신윤재 기자]
한국과 쿠바의 수교 이후 북한이 북·일 정상회담 카드를 갑작스럽게 꺼내들었지만 당사국인 일본은 물론 미국도 냉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한·미·일 분열 시도가 불발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일본 정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전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평양 방문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김 부부장이 담화를 발표한 것에 유의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김 부부장이 "납치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고 언급한 데 대해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북·일 대화 추진 움직임은 양국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진전 분위기를 보였지만 본질적으로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한 셈이다.
특히 양측은 여전히 납북자 문제를 쟁점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일본은 납북자 문제가 다른 현안과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 분명하다. 반면 2019년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실패의 상처가 있는 북한은 일본과 대화를 시작했다가 빈손으로 끝날 것을 우려해 납북자 문제를 선결조건으로 내걸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원론적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지지하면서도 북한이 한·미·일 동맹을 흠집내려는 시도를 원천 차단하려는 것이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북·일 대화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북한과의 대화 및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이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통화하면서 한·미·일 동맹을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한·미·일이 일치된 형태로 안보협력과 대북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세적 국면을 흔들려는 의도가 강해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 안팎에서는 북한과 일본이 뚜렷한 성과를 내지 않더라도 각자의 셈법에 따라 전격적으로 정상회담에 합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성훈 기자 / 신윤재 기자]
Tags:
转载:欢迎各位朋友다음으로 공유网络,但转载请说明文章出处“마비노기 단축키 슬롯”。http://www.crack-guard.com/news/17b999005.html
관련 기사
낸드 시장, 간신히 살아나는데…가격 상승 과도 우려
종합'아픈 손가락' 낸드, 업황 회복세 현재 진행형'애물단지' 벗고, AI 시대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가격 인상 시도 잇달자, 가동률 회복 움직임도 '고민'[서울=뉴시스]삼성전자가 데 ...
【종합】
더 보기이재명 “차점자가 우승자 안돼”…박용진 “순천은 차점자 됐다”
종합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구청역 거리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 전략 경선 방식으 ...
【종합】
더 보기부적절해 보여 트럼프 수사 특검, 상사와 불륜 의혹에 사임
종합트럼프 측 "정치적 목적 갖고 특검 임명"검사 사퇴…공소 유지에 차질 불가피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를 수사한 특별검 ...
【종합】
더 보기
인기 기사
최신 기사
우정 링크
- 中 저명 경제학자 “현금쿠폰 신속 발급 필요…韓서 배워야”
- '첩첩산중'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美정부, 中과 연계성 조사
- 기네스북, 세계최고령 개 자격 박탈…31세 증거 없다, 인간 나이 220살?
- 스페인 발렌시아 아파트서 대형 화재…13명 다쳐
- '대만 거인 온다' 기대감…日 정부 6조원 또 지원[구마모토 TSMC 공장을 가다]
- G20 외교장관 회의 폐막…우크라戰 이견 확인(종합)
- 우크라전 2년…교착 상태 빠진 '다윗과 골리앗 싸움'
- 美 FDA “스마트 기기로 혈당 측정 신뢰도 떨어져” 경고
- 3년째 접어드는 우크라戰, 향후 전망은?…美대선 최대 변수
- 기네스북, '31세 최고령 개' 자격 박탈…입증 증거 없다
- SMR, 가스터빈 등 미래먹거리로 퀀텀점프...두산에너빌 올해 2.3조 투자
- [날씨] 춘분에 찾아온 영하권 꽃샘추위...강원 산간엔 봄 폭설
- 유럽 내 러시아 동결 자산 276조…수익금으로 우크라 무기 지원?
- MS,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술레이만 영입…'인플렉션 AI' 사실상 흡수
- 아이유, 명품 매장서 꺼냈다…상위 0.05%를 위한 '이 카드' 발급 조건 '깜짝'
- “핵무기 쓸 수도” 푸틴 폭탄발언…3차세계대전 가능성은? [뉴스in뉴스]
- “이스라엘군, 왜 종군기자 조준했나”…미국 언론, 영상 공개
- [뉴스돋보기] 윤한 갈등 2라운드? / 명예당원? 부적절 / 득표율 직접 공개
- [사이언스샷] 사슴은 활보하고 늑대는 숨었다… 코로나가 뒤바꾼 동물의 세계
- 사과에도 총선 블랙홀 된 ‘회칼테러’…황상무 “참모가 부담줘서는 안돼” 자진 사퇴
- 초미세먼지, 세계에서 단 10개국만 ‘좋음’…한국은 더 나빠져
- 與 인물론 vs 野 심판론 맞붙은 서울 동대문 [접전지 풍향계]
- 영국 20대 女, 뒷머리 잘라내 눈썹에 이식… 어떤 사연이길래?
- 中서 고전한 애플...팀 쿡 상하이서 '사투리 인사'
- [김태열의 생생건강S펜] 눈이 '뻑뻑'하세요?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4가지 눈 운동법
- 간헐적 단식 좋다더니…'이 병' 위험 2배 높다고?